양키스의 최저 연봉 타자, 끝내기포는 대반란... 클리블랜드의 반격으로 1승을 거뒀고, 9회말 2사에서 극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양키스의 최저 연봉 타자, 끝내기포는 대반란... 클리블랜드의 반격으로 1승을 거뒀고, 9회말 2사에서 극적으로 부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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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1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7-5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좌완 매튜 보이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스티븐 콴(좌익수), 카일 만자르도(지명타자), 호세 라미레즈(3루수), 조쉬 네일러(1루수), 레인 토마스(중견수), 다니엘 슈니만(우익수), 안드레스 히메네즈(2루수), 오스틴 헤지스(포수), 브라이언 로키오(스트라이커)를 선발 타자로 기용했습니다.

이에 양키스는 글라이버 토레스(2루수), 후안 소토(우익수), 아론 저지(중견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재즈 치솜 주니어(3루수), 존 버티(1루수), 앤서니 울피(스트라이커), 알렉스 버두고(좌익수), 호세 트레비노(포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하고 우완 투수 클락 슈미트를 방출했습니다.

가장 먼저 득점한 팀은 양키스였습니다. 2회초 1사 후 울피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베르두고가 우전 2루타를 터뜨려 득점권을 주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트레비노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수 울피가 득점하고 양키스가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3회말 선두타자 로키오가 2루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1사 후 만자르도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만자르도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 슈미트의 시속 94km(151km) 싱커를 공략한 결과였습니다.

클리블랜드가 추가 득점을 올린 것은 6회말이었습니다. 선두타자 토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슈니먼의 1루 땅볼로 2루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토마스는 3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확률을 높였습니다. 이후 히메네스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클리블랜드는 3-1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헤지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히메네스가 3루를 훔치는 등 2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지만, 콴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양키스의 고전은 계속되었습니다. 7회초 선두타자 치솜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버티가 병살타를 터뜨려 3루수, 2루수, 1루수가 되었습니다. 볼피가 2루타를 터뜨려 투혼을 살렸지만 이번에는 버두고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습니다.

양키스는 이미 8회말 2사 상황에서 9회 루크 위버를 구원투수로 내세웠습니다. 9회말 첫 타자 라미레즈가 앤서니 리조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조쉬 네일러가 투수부터 유격수, 1루수까지 이어지는 병살타를 터뜨리며 팀은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가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리며 끈질긴 활약을 펼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대타 요켄시 노엘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폭발해 5-5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엘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실제로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클리블랜드는 10회말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선두타자 보 네일러가 우전 안타를 치고 로키오가 포수 희생 번트로 1루수 보 네일러를 2루로 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2사 3루 상황에서 콴이 투수 땅볼로 치고 나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프라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7-5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 홈런은 올해 프라이의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프라이는 양키스의 우완 투수 클레이 홈즈의 시속 96.4 싱커를 받아쳐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라이는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 출루율 3할5푼6리, 장타율 4할4푼8리, OPS 0할8푼4리 14홈런 51타점 4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프라이의 연봉은 74만1천 달러(한화 약 7억1천만 원)로, 올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74만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은 19일 오전 9시 8분부터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립니다. 클리블랜드는 개빈 윌리엄스, 양키스는 루이스 힐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